안성시청 소속 김청의(24, 세계랭킹 507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 남자 퓨처스 3차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의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국제남자퓨처스대회 남자 결승에서 일본의 와타누키 유스케 선수를 2-0(6-3, 6-1)으로 이겼다. 이로써 김청의는 김천 퓨처스 1~3차 대회 정상에 모두 오르며 20연승을 달렸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복식결승에서도 김유섭, 임형찬선수가 일본팀 유스케, 가이치선수를 6-4, 6-2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의 선수의 이번 20연승 기록은 1997년 윤용일 현 삼성증권 코치가 기록한 19연승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윤용일은 당시 필리핀 새틀라이트 1~3차 우승과 마스터즈 대회 정상을 휩쓸어 19연승을 질주,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연속우승이라는 기록은 김청의 선수가 향후 국제대회인 챌린저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안성시 직장운동경기부의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