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 1일부터 원산지 단속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전남농관원은 광주ㆍ전남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50개소를 대상으로 업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원산지 단속 정보에 대한 알권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원산지 조사-뷰(view) 알림판'을 도입했다.
'원산지 조사-뷰(view) 알림판'은 대상 업소에 대한 원산지 단속 결과 및 단속 공무원의 실명이 기재해 업소 내에 게시하여 업소를 찾은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원산지 단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남 농관원이 제도 도입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일반 업체의 83.5%와 원산지표시 우수업체의 86.1%가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상 업소인 광주ㆍ전남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50개소에 특별사법경찰관 40명(연인원)을 동원하여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및 유전자 분석 등을 위한 불시점검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한 후, 그 결과를 '원산지 조사-뷰(view) 알림판'에 단속 공무원 실명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원산지 조사-뷰(view) 알림판게시' 시범사업은 올해 광주ㆍ전남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추후 소비자 및 대상 업소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여 제도의 실효성이 인정되면 사업 참여 대상 업소를 일반 업소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조사-뷰(view) 알림판 게시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는 원산지표시에 대한 알권리 및 신뢰를 제공하고, 영업주에게는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영업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