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11일 제2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11명을 선출하고 의원별 상임위원회 배정을 하기로 했지만 특위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견이 일치하지않아 결국 본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본회의가 취소되면서 경기도정 및 교육행정 업무보고도 다음 본회의로 미뤄졌으며 도의회 참석을 위해 대기중이던 남 지사와 경기도 공무원들 모두 결국 다음 본회의를 기다릴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불과 몇일전만해도 경기도민의 일꾼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서했지만 또 다시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보이고 있어 무엇이 최선이고 도민들을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써 해야할 일이 진정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