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단원보건소는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고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국가 무료 암 검진을 독려하고 암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 무료 암 검진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중 건강보험료가 하위 50%(2013년 11월 기준 월 보험료 부과액 직장가입자 8만5000원, 지역가입자 8만4000원 이하)인 사람이며 건강보험료 상위 50%인 사람은 검진비용의 10%를 본인이 부담하면 암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 대상자는 발송된 검진표에 기재된 지정 검진기관에 사전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면 된다.
2014년 암검진은 올해 말까지 받을 수 있지만 연말에는 검진기관마다 수검자가 몰려 불편함은 물론 예약이 완료되어 검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름휴가기간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므로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무료 암 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될 경우 암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으면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장암은 분변잠혈검사(채변검사), 유방암은 유방촬영술을 한 경우에만 무료 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인정되므로 대장내시경검사와 유방초음파 검사 전 분변잠혈검사와 유방촬영술을 통한 검진을 먼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건강증진담당(481-5927)과 단원보건소 건강증진담당(481-3469), 건강보험공단(1577-10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