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오는 8월 1일 사계절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여름밤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여름밤 책축제’는 도서관 야외에서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한여름밤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어린이 자료실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독서를 하는 ‘달빛 독서 캠핑’, 20여 만 권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보존서고에서 펼쳐지는 ‘오싹 도서관’ 공포체험과 지난해 관내 초등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도서관에서 1박2일‘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공포 영화 상영, 독서퀴즈, 서예체험, 책으로 보는 사랑·인생 점,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책 읽기’ 사업은 계절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