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자연으로 떠나는 재가 암환자 숲체험’ 프로그램이 23일 장성 축령산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는 재가 암환자 35명과 그의 가족 및 자원봉사자 10명 등 총 45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축령산 숲 체험은 집에서 치료 받고 있는 재가 암환자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암 환자들 간에 정보 교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 체험 참가자들은 이날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 숲을 거닐며 자연이 주는 아늑함을 맛 볼 예정이다.
또 암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암 치료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대화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재가 암환자들에게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면서 “답답한 방안 공간에서 벗어나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