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공대학생(회장 박광민) 100여명은 21일 전남 구례 상위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촌봉사활동은 농협광주본부와 전남 구례군농정지원단(단장 김덕삼)간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도시권 대학생봉사인력이 농촌지역으로 중개 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대학생들은 고구마 밭 제초작업과 마을 및 계곡 청소 등의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무더운 여름날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대학생 무상 인력지원을 받은 구례 상위마을은 지리산 노고단 만복대 아래 해발 45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 휴양 연계형 산촌마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산수유마을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 주민 구형근씨는 "산동농협에 무상인력중개요청를 했었는데 기대이상으로 큰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면서 "마을분들이 대부분 고령이어서 계곡청소등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인력지원이 꼭 필요한 시점에 학생들이 큰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협광주지역본부 이근 본부장은 "농촌인력중개 사업을 더 활성화 시켜더 많은 농업인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