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보리밥거리’로 잘 알려진 광주 동구 지산유원지 일대에 멋드러진 거리벽화가 새로 선보였다.
조선대학교 입학처에서 주관하는 이번 ‘지산2동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지난 21~22일 양일 간 조선대 미술대 재학생 10명과 미술전공 고교생 30여명 등 40여명이 자원봉사로 무등파크호텔 삼거리에서 지산파출소 사이(동구 지호로 150) 약 40m에 걸쳐 진행됐다.
조선대 입학처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능기부봉사단을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동심, 리더십, 배려심 함양과 함께 조화로운 인격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에서는 지산유원지 일원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장소 추천과 향후 재능기부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복지기관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동구 관계자는 “밋밋했던 거리외벽이 화려한 벽화로 변신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쏟아부어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