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가 목포시청 간부공무원들과 소통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29일 목포시의회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제10대 의회 개원과 민선6기 박홍률 목포시장의 출범이후 처음으로 조성오 의장을 비롯한 목포시의회 의원과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이 참석하여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의원들은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주요 사안에 대해 시정을 추진할 때는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의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줄 것과 행정절차를 미리 거친 다음에 의회에 예산을 편성 요구하는 등 절차와 규정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고 이에 집행부에서는 의원들의 말에 공감을 하고 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의원들의 뜻을 존중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성오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해서 처리가 미흡하거나 장기간 소요 되는 사업에 대해서 의원들에게 중간 보고가 필요하고 시정질문에 있어서도 미흡한 처리나 검토하겠다는 답변에 대해서도 사후에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결과를 의회에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시정을 이끄는 두 축 인만큼 무엇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깊이 있는 토론과 협의를 거쳐 의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점심을 같이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기관의 생각과 입장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