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BF 크루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3회 TKO승으로 타이틀을 거머쥔 이주혁 선수
4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안부두 해양광장 특설링에서 열린 제1회 한국 HMD건설(주)배 KPBF(한국프로복싱연맹)크루즈급 한국 타이틀 결정전(10라운드)에서 MBC 한국 헤비급 신인왕 출신 KPBF 크루즈급(90.71㎏)1위인 이경학 선수와 MBC 한국 슈퍼미들급 신인왕 출신인 2위 이주혁 선수가 챔피언 벨트를 놓고 1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꽃티는 혈전을 벌였다.
결과는 이주혁 선수가 이경학 선수를 3회 TKO승으로 승리하며 새로운 챔피언 등극을 알렸다.
이주혁 선수는 캐나다 유학시절부터 복싱의 꿈을 키워왔으며 2004년 전국아마복싱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복싱계에 이주혁 선수의 존재를 널리 알리게 됐다.
광운대 경영학과에 진학해 경영학도의 꿈을 키워오면서도 복싱에 매료되어 운동을 게을리 하지않는 투지를 보인 이주혁 선수는 카튜사 입대 후 미군부사관학교를 1등급으로 졸업하는 등 엘리트로써의 자질까지 갖춰 복싱계 미래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한 이 선수는 뛰어난 영어실력을 인정받아 2008년1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미8군을 방문할때 대통령 통역관으로 선발되는 등 엘리트로써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2년 3월 MBC프로권투 신인왕전에 수퍼미들급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 선수는 이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지며 그동안 침체되었던 한국 복싱계에 새로운 복싱 바람을 일으킬것으로 많은 복싱계 인사들은 기대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