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관내 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광서자치구 동흥시를 방문하여 양 지역의 교육문화교류를 위한 홈스테이를 운영했다.
이번 방문은 고흥군과 중국 동흥시간 우호협력증진과 상생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후 두 번째로써, 올겨울에는 동흥시 청소년 교류단이 고흥을 방문하여 홈스테이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고흥지역 학생들이 동흥시를 방문해 우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일정으로는 환영식과 친교의 시간, 대청국 제1호 경계비, 경족박물관, 금탄 견학, 홍석곡여행풍경지구 산행 등 일정을 마친 후 저녁에는 중국학생 가정에서 숙식을 같이 하고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올겨울에 만났던 친구라 어색하지도 않고, 내 집같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며, 중국의 문화와 생활방식 등을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양 도시 청소년들의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동흥시와 협의하여 방학을 이용한 교환학생 제도 등 좀 더 발전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