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14.08.26 19:48:07
(CNB=한호수 기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 긴급재난구호봉사대 40여명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일대에서 긴급 복구 활동을 26일 펼쳤다.
지난 25일 부산지역은 시간당 최고 13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은행 긴급재난구호봉사대는 빠른 침수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고자 반송천 범람으로 이재민이 다수 발생한 해운대구 반송지역을 방문해 침수된 가정집과 상가의 물을 퍼내고 빗물에 쓸려온 쓰레기와 토사등을 치우는 등 긴급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제도’를 마련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폭우 피해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9월 말까지 업체당 최고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개인에 대해서는 최고 2천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영업점장에게 1%의 추가 금리감면권을 부여해 피해기업 및 개인의 자금 부담을 대폭 덜어주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도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원금 상환없이 전액 만기연장 지원과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상환금도 1년간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기한연기시에도 영업점장에게 0.5%의 추가 금리감면권도 부여하는 등 피해업체 및 개인의 기존 대출금 상환부담을 크게 완화하였으며, 이 외에도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까지 연장하고 외환수수료도 우대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이두호 영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 매우 안타깝다”며 “부산은행의 긴급 금융지원방안 시행으로 태풍 피해업체 및 개인의 경영 및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