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8.28 16:13:39
▲인천전문학교 수업 장면
"이제는 학벌위주가 아닌 학생의 적성에 근거한 취업형 실무위주 교육이 중요하다"
인천대학교 캠퍼스 내에 함께 자리잡은 인천전문학교는 최근 실무위주의 교육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의 고3 수험생 및 성인,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 전문학교는 일반 전문대학과 동일한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서 기존 대학의 이론 위주의 강의보다 실기, 실습 위주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공 강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천전문학교는 내신, 수능 성적 반영 없이 학과 교수의 1:1 개별면접, 학교자체 적성평가를 통해 선발하고 현재 우선선발기간으로 장학금 혜택, 전형료 면제를 지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 6일 부터 시작되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로 현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10명 중 7명이 본인이 전공하고 있는 학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의 기업의 채용 추세가 학벌보다 지원자의 대학 전공 학과에 대한 이해도와 학점, 학업 태도를 더욱 중시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학생들이 학교의 네임밸류보다 본인이 전공할 학과에 대한 적성여부를 판단해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이러한 적성 위주의 학과에 대한 효율적인 전공이수를 제공하는 전문학교로의 진학과 상담이 잦아지고 있다.
인천전문학교 관계자는 "이제는 학벌 위주가 아닌 본인의 전공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우수한 학점으로 이수했는지가 취업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학생들이 전문학교를 통해 실무위주의 강의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전문학교는 호텔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피부미용학과,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학과, 스타일리스트학과를 편성해 운영 중이다.
최근 방송에 소개된 학생들에게 인기인 '산업체 특별학부'는 입학과 동시에 학업을 병행하며 학과와 관련된 업계의 정직원으로 채용돼 사회경력을 쌓고 급여도 받으며 대학 학력까지 이수 할 수 있는 학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