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윤장현 광주시장, 산하기관장 자진사퇴 압박

"공공성 훼손한 산하기관장 거취표명 미루고 있다"

  •  

cnbnews 박용덕기자 |  2014.09.01 17:08:09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일 "공공성을 훼손한 산하기관장들이 거취표명 미루고 있다"고 발언해 전임 시장 때 임명된 기관장들에 대한 자진사퇴를 재차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시장은 이날 9월 정례조회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고 시 정책을 추진하는데 가장 중요한 곳은 광주시의 산하기관이다. 산하기관 간에 철학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 더없이 중요하다"면서 "공공성을 훼손하고 시민의 불신을 자초했던 산하기관장들이 남은 임기를 이유로 거취표명을 미루는 것을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깊게 생각해야 될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오는 29일에 광주도시공사(위길환 사장), 10월27일 광주디자인센터(장상근 원장), 12월3일 광주테크노파크(유동국 원장)에 대해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시 교통문화연수원(오주 원장)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강운태 시장 측근인 김홍식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황영성 시립미술관장은 각각 임기를 남겨놓고 사퇴했다.

또 윤 시장은 "해이된 공직기강을 보이거나 시정을 왜곡하는 공직자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6기 출범이후 우리 시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밖에서 듣는다"면서 "앞으로 해이된 공직기강을 보이거나 시정을 발목잡고 왜곡하는 공직자나 세력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연히 연말에 인사에 맞춰서 하긴 하겠지만 일과 승진이 따로 놀지 않게 하겠다. 시민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며 "인사는 12월 말이 원칙이지만 그 사이에도 적합치 않다면 바로 실국장을 막론하고 원포인트 인사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 시장은 KTX 광주역 진입 여부와 관련해 "KTX 광주역 진입 여부에 대해서는 시민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이 첫째고, 이후에 광주역세권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광주도시철도의 2호선 재논의 문제와 관련해 "단순한 건설방식에 대한 논의만을 청했던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광주지하철 1호선 계획을 할 때 16, 7년전에 계획을 할 때 광주인구를 220만으로 잡고 했었고, 1조5000억 정도의 재정이 투입돼서 교통분담율이 지금 2.8%에 머물러 있다"면서 "건설비도 문제이지만 매년 지하철에 들어가는 분담금이 40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2호선 재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서 재정이 안정성 있게 가면서 교통수요는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으며, 시민들 편의에서 지하철 2호선이 순환하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마지막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