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 우정혁신도시 조성공사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 중인 ‘우정혁신도시 조성공사’는 지난 2005년 5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2007년 4월에 착공하여 올해 6월 30일 민간분양택지와 주요도로 등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공원·녹지·교차로 등 2단계 사업은 오는 2015년 6월 마무리되며, 현재 전체 공정률은 98%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우정혁신도시가 전국혁신도시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부지조성공사 지도 및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을 포함한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정주여건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공공기관의 울산 우정혁신도시로의 이전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전할 10개 기관(임직원 3142명) 중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동서발전(주) 등 5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였고,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2개 기관은 올해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주택 분양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공동주택 12개단지(6048가구: 일반 4698가구, 임대 1350 가구)의 분양을 완료했으며, 8개 단지(4250 가구)가 입주했다.
한편 울산 우정혁신도시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조3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우정동 일원 면적 298만㎡, 계획인구 2만225명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