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한국해양대 김나나 박사(해양생명환경학과·사진)가 최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개최된 ‘(사)한국발생생물학회 제33차 학술발표대회’에서 연구활동이 우수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김 박사의 대표적인 연구인 ‘Kisspeptin regulates the hypothalamus–pituitary–gonad axis gene expression during sexual maturation in the cinnamon clownfish, Amphiprion melanopus’는 성 전환 어류인 흰동가리의 성 성숙 및 성 전환 과정동안 영향을 미치는 성호르몬을 조사해 내분비학적인 성 성숙과 성 전환 조절 메커니즘을 논했다.
또한 흰동가리의 성호르몬을 조사해 암컷으로 유도한 연구는 SCI급 국제저널인 ‘비교생화학생리학회지(Comparative Biochemistry and Physiology) Part B’에 게재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이미 석·박사과정 재학 중에도 ‘해양과학기술 우수논문상(2012)’ 및 ‘부산미래과학자상(2012)’을 수상하며 연구의 우수성을 여러 차례 인정받아 왔다.
(사)한국발생생물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발생과 생식’을 발간하는 발생생물학 관련 권위 있는 학회로, 1995년 설립 이후 자연계열, 의학계열, 수의·축산계열 등 학자 800여 명이 회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