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영남지역 국도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정비대상 구간은 영남지역 일반국도 4172km 중, 부산청 관내 일반국도 2699km 상에 있는 터널 120개소, 교량 1646개소, 비탈면 7525개소 등이며, 나머지 위임국도와 시관내 1473km 구간의 경우에는 경상남·북도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에서 도로시설물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부산국토청은 지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사항은 ▲포트홀 등 파손된 도로 포장 보수 ▲낙석 위험지구 점검 및 정비 ▲교량 및 터널 등 주요시설물 기능확보 ▲배수시설물 정비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안전시설물 정비 ▲수해지역 조속한 정비 등이다.
또한 부산국토청은 ‘깨끗한 도로환경 만들기’의 일환으로 국도변 무분별한 불법 시설물 정비와 제초작업, 도로 청소 등을 통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산국토청 이영우 도로공사1과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영남지역을 방문하는 도로이용자들이 국도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꼼꼼하게 정비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가을철 도로정비 결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 오는 11월께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해 포상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