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14.09.30 14:00:43
(CNB=한호수 기자)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울산시내 곳곳에서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울산시는 처용문화제를 필두로 한글문화예술제, 울산산업문화축제, 울산예술제, 울산마두희축제, 울산알프스 억새 대축제, 대왕암 달빛문화제 등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2일부터 4일간 열리는 처용문화제는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 ‘처용맞이’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 된 처용무, 국내외 10개국 34개 팀이 참여하는 월드뮤직, 판소리 서사극 ‘처용왕자’, 대형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문화예술회관과 달동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려 축제장을 찾아오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0주년 기념 한글문화예술제가 ’한글, 울산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태화강 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한글 캘리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소녀 송소희의 축하공연, 소설가 이외수의 특별강연, 마당극 ‘한글이 목숨’, 창작 무용 등의 공연과 함께 행사장 전역을 아우르는 전시행사, 학술제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울산시민의 문화 자긍심을 고취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 함월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제26회 울산산업문화축제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10개 팀이 기량을 펼치는 근로자가요제가 시민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개최되는 울산마두희축제는 마두희줄다리기 등 다양한 참여 행사로 구성돼 있고, 3일부터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진행되는 ‘영남알프스 억새대축제’의 서막이 될 울주오디세이(신불산 간월재)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이다.
그리고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단체인 한국예총울산광역시연합회는 울산예술제(10/14~11/3)를 개최해 회원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예술회관에서는 22일 주빈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연주가 있고,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제177회 정기 연주회가 17일에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10월에도 사설 갤러리 등에서 무료영화 상영, 각종 강좌,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또한, 인접 도서관에서 열리는 알찬 문화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문화를 누리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들께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하고 즐기면서 일상에서의 정서적 풍요를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의 다양한 문화예술정보를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www.ulsan.go.kr) 새소식란에 매월 게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