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10.13 15:49:56
행신역과 화전역 사이 폐쇄됐던 경의선 강매역이 개통된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강매역을 지상2층 건물의 연면적2,758㎡ 규모로 36대(장애인 2대 포함) 주차공간과 70대의 자전거보관소,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 역사로 신축, 25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열차운행은 1일 기준 평일 154회(서울역46회, 공덕역108회), 공휴일 136회(서울36회, 공덕역100회)이다.
공덕역부터 용산역(1.9㎞)까지 경의선 마지막 공사구간이 준공되는 2015년 초부터는 강매역에서 용산역까지 열차이용 후 환승해 호남·전라·장항선, 지하철 1호선, 중앙선 등 전국 각처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점차 열차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강매역 열차이용 편의를 위해 화정역에서 행신역으로, 다시 강매역으로 순환하는 032번과 023번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경의선 강매역 노선도
최재수 대중교통과장은 “강매역사 개통에 따라 전국 철도이용승객 교통편의를 위해 타 노선과 연계되는 대중교통망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며 “열차이용편의를 높이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강매역은 2009년 7월 1일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KTX와 직접 환승이 가능한 행신역으로 통합돼 폐쇄됐다가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 안’에 강매역 신설이 포함돼 신축하게 됐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