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택지개발지구 중 준공한지 10년이 지난 지역과 지구단위로 계획을 수립한 지역 중 5년 이상 된 지역의 정비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를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지역의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 건축규모와 건축물의 배치, 건축선, 기반시설, 교통처리 등을 상세하게 정한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추진키로 하고, 사전에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치평동 주민자치센터 등 6개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
정비 대상 지역은 ▲상무1, 상무3, 상무4, 신가, 운남2 택지개발지구 ▲동림동 철도변 주변 ▲상무역 주변 ▲운남1지구 주공아파트 남측 주변 ▲하남3 지구 주변 ▲하남 성심병원 주변 ▲하남 상업지 동측 주변 ▲푸른길 공원 주변 등 12개 지역이다.
안용훈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 후에도 지구단위계획안이 결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듣고 타당한 의견은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시작한 ‘지구단위계획 정비사업’은 오는 2016년 2월 완료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자문과 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를 거쳐 2016년 상반기에 결정·고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