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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온라인 학습지원사업 학부모 '외면'

문상필 시의원 "수준 낮은 콘텐츠로 교육격차 해소.사교육비 경감 취지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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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11.09 22:36:47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온라인 학습지원사업이 콘텐츠 미비로 학부모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북구3)은 9일 "광주시교육청은 사교육 경감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온라인 학습 지원 사업인 빛고울샘을 운영하고 있지만, 콘텐츠 개발 미비와 홍보부족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외면 받고 있고 학습지원을 위한 대학생 자원봉사는 관리부실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날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교육청은 사이버학습 콘텐츠 개발을 위해 최근 3년간 8억6856만원의 예산을 사용했지만 각기 다른 수준의 단계별 교과과정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준 낮은 콘텐츠로 인해 부모들은 여전히 사교육을 선호하고 있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3년간 빛고울샘 홍보예산은 총 562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교원들조차 빛고울샘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한 장짜리 홍보전단지 제작과 배포가 전부인 소극적인 홍보방법으로는 당연한 결과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광주교육청의 부실한 점검과 관리로 인해 사이버학습 이용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자료를 올리는 등 학습지원활동을 하는 대학생자원봉사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사이버학습 이용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단 한시간도 활동을 안한 대학생 학습지원 자원봉사자가 2013년 전반기 178명 중 92명, 2014년 전반기에도 214명 중 83명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수준별 자체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운영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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