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14.11.12 08:52:38
(CNB=한호수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 해양생명환경학과 박사과정 권미옥(사진)씨가 최근 ‘2014 FAMOS(Forum for Arctic Modeling and Observatioinal Synthesis) Workshop’에서 진행한 ‘북극해 여름철 해빙 예측 경연대회’에서 해빙 공간분포 예측 부문 1위,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FAMOS는 매년 10월 워크숍을 통해 북극해 해양 관측 및 모델 결과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상호 보완적인 연구 수행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이듬해 여름철 북극해 해빙 면적이 최소가 되는 시기 및 그 시기의 해빙 분포 등을 예측하는 ‘북극해 여름철 해빙 예측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권씨는 해빙-해양 접합 모델을 이용해 북극해 해빙 및 해양 환경을 재현하고 북극해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우즈홀 해양연구소(Woods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에서 열린 ‘2014 FAMOS’에 참가, 14개국 130명이 참여한 경연대회에서 해빙 공간분포 예측 부문 1위,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FAMOS는 우즈홀 해양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북극해 해양관측 및 모델링 연구 모임이다. 2001년 미국, 러시아, 독일, 캐나다, 프랑스, 영국, 스웨덴 등 총 7개국의 유명한 대학과 연구소가 참여한 AOMIP(Arctic Ocean Model Intercomparison Project)로 시작해 북극해 모델 예측 신뢰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2013년 FAMOS로 명칭을 바꾸고 해양관측과 통합된 북극해 모델링 연구 모임으로 발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