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농협은행을 향후 3년간 교육금고를 맡게 될 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그 동안 교육금고를 맡아 온 농협은행과의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금고 선정을 위해 교육금고 지정계획을 지난 9월, 10월 두 차례 공고해 신청서를 최종 접수 마감한 결과 농협은행만이 단독으로 접수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금고지정 방법 및 지정 대상 금융기관의 적격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농협은행이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되는 지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심사·평가했다.
심의결과 금고지정 방법은 ‘수의방법’으로, 농협은행에 대한 적격성 여부는 참석위원 전원이 ‘적격’한 것으로 평가해 농협은행이 시교육청의 차기 교육금고 업무를 맡게 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금고지정 절차를 거쳐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