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오전 9시 울산과학관에서 초·중·고 영재교육 대상자와 지도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울산 영재교육창의적산출물발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각 영재교육기관에서 선정된 우수한 팀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탐구과제발표, 산출물전시, 공연 등 3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영재학생들이 1년 동안 탐구과제 수행을 통해 만든 산출물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성취감을 경험하게 하여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김영수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순수한 발표회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재교육이 진학을 위한 스펙 쌓기 수단이 아니라 영재들의 창의성과 탐구능력의 계발에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영재교육과 관련해 올 11월 현재 78기관 206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13개 영재교육 영역(수학, 과학, 논술, 인문사회, 문예창작, 영어, 체육, 음악, 미술, 무용, 정보, 발명, 우주과학)에서 3960명(전체 학생의 2.5%)의 다양한 영재학생을 선발해 영재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