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모두가족봉사단'이 15일 조손가정 등 멘토-멘티 관계에 있는 결손가정들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날 17가족 67명으로 구성된 모두가족봉사단은 텃밭에서 농사일을 돕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모두가족봉사단은 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긍정적인 관계를 증진시켜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양구군 건강가정 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조직됐다. 이에 지난 1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녀를 둔 3인 이상의 가족을 대상으로 모집해 2월 22일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출범했다.

특히 봉사단은 월별 운영계획에 따라 매월 1회(셋째 주 토요일) 홀로 사는 노인과 조손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레포츠공원과 광치계곡 환경정화활동 등 각종 봉사·돌봄 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멘티 가정 또는 멘티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필녀 드림스타트담당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원만한 의사소통으로 따뜻한 가족공동체 의식이 형성됐다. "며 "가족은 물론 이웃과의 관계 및 지역사회가 좋아지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