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에 대해 하반기 저소득층 전기 요금 지원 사업의 신청서를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의 '사랑의 에너지 나눔' 기금 1억 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전기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전기 요금 미납가구에 대해 전기 요금을 지원함으로써 생계 관련 안전사고를 방지해 안정된 생활지원을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전기 요금을 3개월 이상 미납한 가구로 순수 주거용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에 한하며, 가구당 최대 15만 원 한도 내에서 미납요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미납된 전기 요금이 3개월 미만인 가구, 비주거용 전기 요금, 전기 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돼 통합으로 청구되는 아파트 거주자, 여러 가구가 하나의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전기 요금 지원 시 향후 2년간 재지원은 불가하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가구는 오는 28일까지 수급자 증명서, 전기 요금 미납 고지서 등 증빙서류를 구비해 한국전력공사 각 사업소나 횡성군(기업유치 지원과),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