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서구청장
광주 서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분야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국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228개 시·군·구 전체를 대상으로 복지통장제, 읍면동 단위 민관협의체 구성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평가결과 서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 동안 동 복지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희망지킴이 사업, SOS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좋은이웃들 사업, 서구민한가족 나눔운동 등을 야심차게 추진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한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난해부터 동 복지위원, 우편집배원, 야구르트 배달원, 장기요양기관, 8개 민간거점 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공적부조의 한계를 극복하는 민관협력의 모델을 제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민선 6기를 맞아 구정핵심 철학을 복지공동체 구현으로 두고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복지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민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공동체 T/F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면서 동 복지협의체 재구성, 복지통장제 시행, 서구민한가족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의 많은 주민과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온 결과다”며 “송파구 세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일이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