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국제갯벌연구소에서 오랜 연구결과 육상에서 부화에 성공한 낙지 치어 5000마리를19일 탄도만 해역에 방류했다.
이날 해양수산과학원 연구원, 어촌계장, 낙지생산자 협회,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최근에 어획량이 부족하여 비싼 몸값으로 대접 받는 낙지를 육상수조에서 부화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지난해 40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올해도 탄도만 해역에 5000마리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낙지는 짝짓기를 한 후 2개월 뒤에 산란하고 3개월 부화기간을 거치는 데, 부화 후 낙지는 한 곳에 함께 있을 때 서로를 공격하는 공식현상 때문에 부화 후 3일 안에 방류해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