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 주요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과 정책대안 제시는 물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교수, 각급 기관·단체로 구성된 제6기 정책자문단이 첫 회의를 갖는다.
울산시는 25일 오후 4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김기현 시장, 정책자문단, 간부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정책자문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에 구성돼 2년간 시의 주요 정책을 수립하는데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제6기 정책자문단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울산이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제언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체회의는 김기현 시장 주재로 진행되며, 창조와 품격, 희망이 살아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한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서민,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 ▲건강 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품격 있는 문화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 인프라, 매력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한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 2004년부터 구성·운영한 정책자문단은 울산이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면서도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변모하는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6기 정책자문단은 지난 8월 19일 일반행정, 경제통상, 환경녹지,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도시교통안전 등 6개 분과에 총 60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정책자문단은 그동안 총 997건의 정책제언을 했으며, 그중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 R&D 기능 확충 등 경제발전 방안과 시립미술관 건립, 태화루 복원과 같은 문화 인프라 구축 등 967건이 시정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