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한창일)는 17일 진해 장복초등학교에서 희망나눔천사학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나눔천사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학생들이 대한적십자사에 희망나눔천사로 등록,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으로 탄생한 34명의 장복초 희망나눔천사들은 매월 용돈을 쪼개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김환석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사회협력팀장은 “진해지역에서는 장복초등학교와 처음으로 희망나눔천사학교 협약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천사학교협약식이 적십자사와 함께 올바른 성인으로 자라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천사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의 기부내역은 적십자사에 기록되어 취학과 취업 때 인성평가에 도움을 주고, 학생의 부모는 연말정산 시 자녀의 기부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55)278-27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