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지난 19일 오전 열린 제211회 양구군 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 회의서 군 내년도 당초예산이 올해보다 46억 원 증가한 2489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2102억 원으로 올해보다 1.5%, 특별회계는 387억 원으로 4.1%가 각각 증가했다. 또 세입예산은 지방세 71억 원, 세외수입 150억 원, 지방교부세 1005억 원, 재정보전금 23억 원, 국도비 보조금 967억 원, 보전 수입 등 내부거래 273억 원으로 원안 의결됐다. 2489억 원으로 의결된 세출예산은 3만 행복도시 구현 설계와 강원도 공사립미술관 네트워크 구성, 행복하고 풍요로운 양구 농촌테마 디자인 조형물 설치 등 15개 사업이 불요불급한 사업으로 예산낭비 우려의 사유로 요구된 예산보다 14억 원이 감액돼 예비비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예산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세출예산에서는 환경보호 분야가 626억 1500여만 원으로 전체의 25.15%를 구성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사회복지 334억 4200여만 원(13.43%), 농림해양 수산 317억 2600여만 원(12.74%), 국토 및 지역 개발 314억 9300여만 원(12.65%), 문화 및 관광 190억 9600여만 원(7.67%), 일반 공공행정 131억 1천여만 원(5.27%), 수송 및 교통 74억 9200여만 원(3.01%), 보건 41억 1100여만 원(1.65%), 공공질서 및 안전 35억 5800여만 원(1.43%), 교육 23억 8400여만 원(0.96%), 산업·중소기업 16억 6800여만 원(0.6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