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동해시 묵호등대마을은 활기가 넘친다.
동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4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 '묵호등대마을 가꾸기 프로젝트'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묵호동 일대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묵호등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편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시설 분야와 관광 콘텐츠 개발 분야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 분야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경관개선 사항과 주민 소득지원시설로 구분하여 현재 실시설계가 한창이며, 관광 콘텐츠 개발 분야는 지역 산물에 대한 브랜드 개발과 더불어 지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스토리텔링 개발 사업이 지난 7월부터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묵호지역의 관광 상품성을 높여 지역주민들이 관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공동체 구성을 가장 마지막 단계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착수한 '마을기업 설립 및 육성 프로젝트'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을기업 설립 및 육성 프로젝트'는 묵호 감성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공동소득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스스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 자생적 마을기업 설립을 도와주고 설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컨설팅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주민 참여가 필요한 사업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22일 낮 12시 묵호진동 성문교회에서 열린다. "며 "동지맞이 팥죽 나눔도 함께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