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릉시는 지역주민의 소비자 권익을 보전하고 건강한 유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는 '난전 클린도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강릉 지역은 난전이 난립해 시민들의 충동구매 및 과소비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을 비롯한 각종 사회문제가 끊이지 않아 이에 시에서 난전 클린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관계 기관 및 부서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차적으로 강릉 경찰서 및 강릉 소방서와 합동으로 현장 감시반을 운영해 난전들의 위법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한다.
또한 읍면동 각종 단체 행사 개최 시 불건전한 상행위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홍보 강화는 물론 새해부터는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 배포 등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울러 일시 입점한 대형 판매업체의 불법 광고로 인한 도시환경 저해와 미끼상품으로 유인하는 호객행위로 건전한 지역 상거래 질서를 방해하는 해당 업체를 강력히 지도단속한다. "며 "총력을 기울여 더 이상 불건전한 상행위 업체의 입점을 근절키로 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