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이 내년도 농가 소득증대 및 농산물 유통에 필요한 농업발전 기금으로 20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업발전 기금은 지난 2003년 기금을 설치한 이래 관내 농업인,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필요한 사업에 개인은 7천만 원, 법인은 3억 원 이내 범위로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융자 조건은 연리 2%, 3년거치 5년 분할상환(단기는 1년 거치 2년)으로 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120억 원의 농업 발전기금을 조성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94개소에 50억 8천5백만 원을 지원해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내년 1. 2∼1.31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개발담당 부서를 통해 접수하며 관련 기관 등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부터 융자 집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농업 발전기금 지원 규모 확대와 지원 조건 완화 등을 통해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며 "FTA 체결 확대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농업발전 기금이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