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 내설악 강변축제 위원회는 내년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북면 원통리 앞 강 일원에서 '2015 겨울 내설악 강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2015 겨울 내설악 강변축제'는 심한 가뭄으로 인제 빙어축제가 취소돼 위축된 인제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도 일조하기 위해 인제의 또 하나의 볼거리, 즐길 거리·먹거리 등 더욱 다양한 겨울 체험을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 프로그램으로 난타공연, 사물놀이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송어낚시왕 선발대회, 전국 연날리기 대회, 강원 도지사배 전국 얼음축구 대회, 인제 군인의 날(병영문화페스티벌) 등 여러 대회를 열어 지역주민·군 장병·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특히 얼음 송어 낚시터를 운영해 얼음을 깨고 낚아 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느껴볼 수 있으며 얼음 위를 달리는 마차 타기, 눈썰매, 얼음썰매 등 신 나는 겨울놀이를 준비해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축제 기간 내내 진행한다.
축제 위원회는 매년 축제의 기획을 신년 해맞이를 위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 해의 운수 대통을 해맞이를 통해 기원한 후 돌아가는 길에 원통에 들러 송어 낚시를 통해 새해 첫 운수를 점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해 왔다.
한편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심한 가뭄으로 인제의 상경기가 위축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15 겨울 내설악 강변축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며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겨울놀이를 즐기고 을미년 한해 운수 대통 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의=내설악 강변축제 홈페이지 (www.내설악.kr ) 또는 내설악 강변축제위원회(033-462-201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