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구군은 중앙부 처가 실시한 2015년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한 결과 14개 분야에 걸쳐 300억 41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부서별로 ▲기획감사실이 청춘 밥상 프로젝트 5억 원, 국토 정중앙 테마 배꼽길 조성 20억 원 ▲문화 체육과가 다이내믹 인문학 마을 조성 25억 원 ▲생태산림과가 대암산 생태탐험 기반 조성 12억 원, 산림복합경영 단지 조성 4억 2200만 원, 청춘 쌈지공원 8800만 원, 휴양림 보완사업 2억 5700만 원 ▲안전건설과가 펀치볼 평화누리길 조성 30억 원 ▲클린환경과가 살기 좋은 마을 청정수 공급사업 25억 원 ▲농업정책과가 농업기술센터 신축 29억 원 ▲농업지원과가 친환경 유기질비료 생산 보완시설 12억 원,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12억 원 ▲현안대책 추진단이 국가 산채클러스터 사업 126억 원, 과채류 육묘장 설치사업 4000만 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군 기획감사실 김용기 예산담당은 "해당 부서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공모사업에 당선돼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며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정리해 관리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두타연지구 평화 누리길 사업의 성공에 고무된 행정자치부가 걷기행사를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 일원에서 개최하는 등 군이 사업 실천에 있어 행자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자부가 주관하는 6개 분야서 사업비를 확보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군 현안대책 추진단 조종구 지역 특화사업담당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곰취 등 산채가 주민소득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며 "국가 산채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잘 사는 농촌으로 거듭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군 윤태용 부군수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 단체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데 공모사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국가적인 목표에 부응하는 계획서를 내놓은 결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어 윤 부군수는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 직원에 대해서는 과감한 포상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사업들은 내년부터 각각 1년, 2년, 3년차 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추진되며 문화공간 확충, 관광지 조성, 농·특산물 가치 상승, 자치행정 실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