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에서 직장이나 친구들 간,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연말 회식자리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목표를 정해보는 인생에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일 것이다.

하지만 매년 12월은 연말 들뜬 분위기 속에서 각종 술자리로 인해 기초질서, 교통법규 등 작은 법질서 위반에서부터 음주운전, 폭력행위, 성범죄, 강력범죄 등 각종 사건사고의 증가로 민생안전이 위협받아 왔다.

현재 경찰에서는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 추진계획을 수립, 지난 11월을 시작으로 내년 설 명절 연휴 전까지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경찰 수사력을 집중 운영하여 4대 사회악 근절의 일환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아동학대, 동네 조직 소탕 등 지명수배자 및 사이버 범죄, 악성 사기 사건, 중요미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강행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강화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연말 술자리에서 자신의 주량에 맞게 음주를 절제하고 연말 들뜬 분위기 속에 마음을 바로잡아 인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각종 법규 위반 행위를 하지 않도록 ‘연말연시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법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

나 자신의 '한 번의 실수'가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을 방해할 수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제署 교통관리계장 경위 박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