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속초시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한 특별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억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겨울방학 기간인 작년 12월 30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관내 결식우려 아동 1,289명(2014년 12월 25일 기준)에게 중식을 제공하며 지원 단가는 4,000원이라고 전했다.
지원 방법은 도시락 지원과 일반음식점에서 전자카드(꿈 자람 카드) 사용, 아동센터 등의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중식을 지원하게 된다.
도시락 업체는 4,000원 단가에 공공형 모델로 운영하며 주 5회 도시락 배달을 한다.
또 일반 음식점에는 4,000원으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 아동이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식, 중식, 분식, 제과점, 떡집 등 73곳의 일반 음식점과 일반 마트 24곳을 선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지역 아동센터에서는 4,000원의 단가로 월~금요일까지 80명의 아동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배달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향후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 민·관 협조체계를 통해 수시로 결식우려 아동 대상자를 발굴·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