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고성명태축제가 부단한 발전 속에 16회를 거듭해 오는 동안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내년도 전국 44개 축제 중 유망축제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 진흥기금 및 도비 1억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돼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도 제공받는다.
 
군에 따르면 고성명태축제는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난해 각종 명태 체험, 바다체험, 항구 체험, 명태행운열차운영, 가족체험행사, 수도권을 겨냔한 주부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16만 명이 찾아 수십억에 이르는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고성명태축제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최북단 거진항과 어우러진 동해를 품고 매년 개최되는 축제이다. 또한 고성 명태잡이 소리는 지난 2012년 한국 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가 지키고 전승해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명태는 6백 년전 고려 시대에 강원도에서 불린 이름으로 100여 가지의 이름과 명태국, 명태찜 등 요리 또한 다양하고 필수아미노산, 비타민A 등이 풍부해 온 국민 모두가 즐겨 찾는 기호식품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접목 속에 거듭나고 있는 강원 고성명태축제는 올해 명태를 활용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며 "볼거리, 놀 거리, 먹거리와 체험코너 등을 늘리고 홍보를 강화해 우리나라 동해안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