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이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청간정에 추진하는 청간정 자료 전시관이 지난 2일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청간정 자료 전시관은 주 6일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관 내에는 고서 및 한시 등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설명 · 안내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관동팔경 중 수일 경인 청간정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옛 모습으로 복원됐으나 노후한 휴게소가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문화재 주변 경관 훼손은 물론 청간정의 가치마저 저하시키고 있었다. 이에 군은 문화재와 그 주변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으로 청간정 자료 전시관을 건립했다.
이에 따라 자료 전시관 내부 전시실에는 LED를 이용해 관동팔경 입체 지도와 유명인의 관동팔경 유람 동선, 고성군의 문화재 위치 등을 전시했다.
그 밖에도 벽화 형태의 청간정 원위치 복원도와 유물로 보존 중인 청간정 시판과 현판도 전시되며 청간정을 노래한 시문과 회화 자료 등도 볼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 및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계적인 관광정보와 안내 서비스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며 "문화재 관리 및 주변 경관 정비를 통해 더욱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