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1.06 17:41:40
(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영유아의 건전한 양육을 위해 2015년도에 추진할 보육정책 25개 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위해 전년도 대비 7억 3,208만 원이 많은 185억 3,240만 원의 보육예산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 4개 사업에 139억 3,189만 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4개 사업에 27억 3,846만 원, 어린이집 운영 수준 향상 5개 사업에 1억 5,945만 원, 종사자 처우개선 향상 7개 사업에 11억 5,510만 원, 천곡 어린이집 기능보강 등 2개 사업에 5억 3,000만 원, 어린이집연합회 지원 3개 사업에 1,750만 원 등이 편성됐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 공약사항인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시비만 7억 3천만 원을 더 투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지원하고 있는 동절기 난방비에 하절기 냉방비를 추가해 어린이집별로 냉·난방비를 연간 45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30만 원을 더 지원한다.
또 동일 어린이집에서 2년 이상 근무하는 교사에게는 장기근무수당을 월 3만 원에서 월 5만 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하는 교사에게는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각각 매월 2만 원을 더 지원한다.
아울러 유아반 담임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당이 적은 영아반 담임교사에게는 영아반특별수당을 월 3만 원에서 8만 원으로 5만 원을 인상해 지원한다.
그 밖에도 최근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E등급을 받은 천곡 어린이집 긴급 보수보강을 위해 5억 원을 편성해 이용 아동의 불편 최소화에 나섰으며 오는 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장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어린이집과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 예산이 평년 보다 월등히 늘어났다. "며 "2월 중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에 관한 교육은 물론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보조금 집행에 초점을 맞추는 등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