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정선군은 지역 농특산물 종합 쇼핑몰인 '아리아리쇼핑몰(ariari.com)'을 새 단장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군 대표 농특산물의 대대적인 홍보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시작된 '아리아리쇼핑몰'은 소비자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목표 아래 그 간 약 5천여 명의 회원 확보와 연간 평균 1억 5천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왔다. 하지만 쇼핑몰 운영자와 생산농가 및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이 어려운 반자동 시스템으로 인해 회원 및 참여농가 이탈과 매출액 감소 등 문제점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군비 1천만 원을 들여 메인화면 교체, 상품 카테고리 다양화 및 결제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등 쇼핑몰을 전면적으로 리뉴얼 했으며 메인화면에 사과, 곤드레, 찰옥수수 등 정선군 주력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상품철에 따라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기존의 획일적인 상품전시 시스템에서 탈피해 신상품, 특가 상품, 추천상품, 할인 상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했다.
그동안 회원 이탈의 주원인이었던 불편한 결재 시스템을 상품 주문에서 배송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문자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중점을 뒀다.
또한 군은 올해 2,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자상거래 운영에 지식이 없는 회원농가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검색 키워드 광고 및 홍보물 배포 등 온-오프라인 상에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고객 현황, 매출현황 및 정산 현황 등 쇼핑몰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단계적인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상품개발로 매출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정의준 농업축산과장은 "정선 농축산물에 대한 온-오프라인 등 다각적인 홍보·판매 마케팅 전략을 펼쳐 농민들의 땀의 결실이 소득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