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이 대도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소규모 수학여행단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2014년도 농촌체험휴양마을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농촌휴양마을에서도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또 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5일 홍천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른 수학여행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첫날은 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을에서 숙박을 한 후 둘째 날에는 관내 주요 관광지(수타사, 가리산 휴양림, 자연환경연구공원, 팔봉산, 건강생명과학관, 은행마무 숲 등 자율 선택)를 둘러보고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체험휴양마을 또는 체험농장(농업기술센터 운영)에서 체험을 하고 귀교하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특히 군은 소규모 수학여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촌체험마을이 수학여행을 유치해 2박 3일간 군 관내에서 머무를 시에는 체험휴양마을에 학생 1인당 5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으로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부족 시 추가로 재원을 마련 소규모 수학여행단 유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 개선 방안으로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원칙으로 추진하되 비용 절감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수학여행이 집중되는 예정 시기·장소에 대한 분산을 적극 유도·권장하고 지자체 체험시설 활용도 제고하도록 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소규모 수학여행단 유치 사업으로 체험휴양마을은 유치 소득을 올리고 학생들은 일률적인 관광 형태의 수학여행 보다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뜻깊은 수학여행이 될 것이다. "며 "수학 여행단 유치로 홍천군의 관광 홍보와 더불어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소규모 수학여행에 관한 문의는 홍천군 농업정책과 (033-430-2682) 또는 (사)홍천군 농촌체험관광협의회 사무장(010-6372-309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