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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국유림관리소, 오는 6일부터 고로쇠수액 채취 신청 접수

'봄을 알리는 전령' 고로쇠수액 채취… 오는 22일 수액 채취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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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1.06 22:21:02

(CNB=최성락 기자) 인제서 매서운 추위에 움츠러 드는 겨울에 따뜻한 봄을 알려오는 소식이 들린다.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치수)는 오는 6일부터 관내 고로쇠 수액 채취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관리소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 채취는 매년 1월 말에서 2월 초에 채취를 시작해 4월에 종료가 된다. 이에 무분별한 수액 채취로 인한 산림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농한기 지역주민소득 증대와 산림보호를 위해 환경·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채취가 이뤄지도록 오는 6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본격적인 채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채취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께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수액 채취자 교육을 실시하며 이번 교육을 이수한 주민에 한해 고로쇠 수액 양여가 이뤄지므로 국유림 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자 하는 마을 주민은 모두 참석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이 일반적인 식수에 비해 40배나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뼈가 약한 노약자 등이 꾸준하게 복용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천연 약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산림과학원 연구에서 혈압을 낮출 뿐 아니라 체중 증가도 막을 수 있어 체중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2개 마을에 약 6만 ℓ의 수액을 양여해 약 1억 3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려 산촌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다.

특히 인제국유림관리소 관할 지역은 국제산림경영 인증(FSC)을 취득한 산림이며 이곳의 고로쇠 수액 채취 양여는 관리소는 자연환경을 지키고 관내 산촌 주민은 농한기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소비자는 믿고 마실 수 있어 모두가 win-win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올해에도 경제난 극복을 위해 산림사업을 속속 착수하고 있으며 이번 고로쇠 수액 양여가 산촌의 첫 소득원으로서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고로쇠 수액 채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제국유림관리소 산사태 대응·산림경영팀(460-8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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