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화천군은 오는 10일 개장하는 산천어 축제를 대비해 군과 축산농가, 생산자 단체가 혼연 일치돼 구제역 · AI 특별방역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00만 명이 넘는 산천어축제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축제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이며 최근 확산되는 구제역 및 AI를 예방하기 위해 농장 차단방역용 생석회(소독약품) 100톤을 작년 12월 30일 긴급 구입해 축산농가 466호에 공급했으며 구제역 항체형성 강화를 위해 백신 20,000두분을 긴급 구입 관내 전 양돈농가 전 두수를 대상으로 작년 12월 26일까지 접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천어 축제 기간 중에 축산농가 외출 자제, 외부인 농장 출입금지, 1일 1회 이상 농장 소독, 타 지역산 가축입식 자제, 전화예찰, 상황실 운영,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구제역 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군은 7일 00시부터 24기간 동안 축산관련 차량 전면 이동 제한 조치를 취하고 1달 전부터 계획했던 하이록한우 작목반 연합회 정기 총회도 긴급히 무기한 연기하는 등 산천어 축제 개막을 앞두고 구제역 · AI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군 농업정책과장(길상면)은 "산천어 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구제역 · AI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