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이 대한 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 기업 체감도 부문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업하기 좋은 지자체는 2가지 부문 기업 체감도 지수와 경제활동 친화성 지수에 대해 평가하며 대한 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전국 228개 자치단체에 대해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기업 체감도 조사는 기업체 대상으로 지자체 규제관련 행정만족도를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규제 합리성, 행정 시스템, 행정 행태, 공무원 태도 항목 등으로 구성됐다.
또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는 지자체 규제의 경제활동 친화성을 공장 설립, 다가구주택, 음식점 창업, 창업 지원, 기업유치 등 5개 경제활동 분야별로 구성됐다.
이번 기업 체감도 평가에서 군은 규제 합리성(A등급, 72점), 행정 시스템(A등급, 73점), 행정 행태(A등급, 74점), 공무원 평가(A등급, 77점), 규제개선 의지(S등급, 76점)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균 75.5점으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한편 김진하 양양 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나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제도, 관행을 과감히 폐지하고 자치법규를 현실에 맞게 정비해 전국 최고의 투자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 기업인의 애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능동적 규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