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태백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일제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8일까지 집중 조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나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 발굴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들을 적극 발굴·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 희망복지 지원단을 중심으로 동 담당자, 반지원정대(통반장, 주민자치위원, 복지 위원, 우체국 집배원, 검침원, 경로당 어르신 등),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적 안전망을 최대한 활용해 추진한다.

이번 조사의 중점 발굴 대상으로는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수급자 탈락자, 중지자 등), 소득 등은 공적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이다.
 
특히 시는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공적급여 지원, 긴급 복지 및 이웃돕기 지원,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을 통해 필요한 복지혜택을 지원한다.

또 일제조사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적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보건복지 콜센터(129)와 희망복지 지원단(550-3012), 동 주민센터로 즉시 연락하길 바란다. "며 "더 이상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