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화천군은 전 세계 외신들이 화천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중국 국영 티브이 CCTV에서 개막 전날부터 화천 산천어 축제를 스케치하기 위해 9일 화천에 도착 예정이며 전 세계 화교를 대상으로 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NTD TV에서도 제작부장과 촬영팀을 파견해 개막식 모습을 촬영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통신사인 Reuters, AP 등도 지난해처럼 다양한 축제장 풍경을 화면에 담기 위해 특파원을 파견했다.
그 밖에도 유럽권 통신사인 EPA, AFP 에서도 개막식 날의 축제장 모습과 불꽃놀이 등 개막행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특파원을 파견한다고 통보했다.
또한 대형 이미지 송출회사인 Getty Images, Polaris Images 회사 및 독일계 ARD German TV에서 안번작 특파원이 남북한 간의 특수한 긴장 상황에서 열리는 평화축제에 대한 장기 기획취재를 완성하기 위해 산천어축제 현장을 촬영하러 방문한다고 알려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인구수 3만 명이 채 안되는 작은 마을, 산골 오지 동네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태어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이라며 "가까이 즐기러 갈 수 있는 곳에 이런 축제가 있어 축복받은 대한민국 국민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