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관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특별 교통수단 2대를 도입해 강원도 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가 위탁운영하며 다음 달 2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2급 장애인과 임산부 및 65세 이상의 사람으로서 버스 등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한다.
또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강원도 광역이동지원센터에 사전등록해야 하며 사전 등록은 오는 12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서면 신청하면 된다.
사전등록 후 실제 이용하고자 할 때는 강원도 광역지원센터(1577-2014)에 전화로 이용 신청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교통약자 본인 또는 보호자, 보호시설기관의 장이 하루 전 예약 또는 당일 즉시 신청한다.
운행 지역은 관내 전 지역이며 병원 진료 또는 재활 치료 시에는 관외 운행도 가능하다.
군은 현재 이용 요금을 타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 중에 있으며 관내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의 본격적인 운영은 2월 초에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교통약자 분들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면밀히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특별교통수단의 운영의 원활한 추진으로 교통약자의 교통 이동권을 보장해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