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소요되는 인증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친환경농산물의 인증 절차에 들어가는 각종 수수료가 1건당 50만 원으로 대폭 상승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군은 2015년 본 예산에 3천2백만 원을 확보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지원 대상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 및 단체 등이며 인증을 받은 후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인증 수수료 납부영수증 등을 첨부해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특히 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한 후에도 매년 갱신에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으로 인증을 중도 포기하거나 친환경농업의 의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 문제로 적극적으로 실천하지 못하던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관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의 육성과 소득 보전을 위해 총예산 36억 원을 확보해 농가 경영 및 경영비 절감 지원 사업, 친환경 인증 직불금 사업 등 27개 사업에 투입·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